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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연봉 실수령액 (Feat. 왜 실수령액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적을까?)
    경제상식 2020. 2. 10. 00:43

    이땅의 모든 월급쟁이들이 어렵사리 첫 취직을 하고,

    직장에서 근로계약서에 사인한 날 퇴근길에 꼭 하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두들기기 입니다.

    필자 역시 그랬고, 아마 다들 공감할 것입니다. 

    오늘은 각 연봉 구간별 실수령액을 알아 보겠습니다.

     

    아참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안좋은 소식 한가지를 전하겠습니다.  

    2020년은 역시나 아래와 같이 세금이 올랐습니다. 

     

    2019년 4대보험 - 국민연금 9%, 건강보험 6.46%, 장기요양보험 8.51%, 고용보험 1.3%

    2020년 4대보험 - 국민연금 9%, 건강보험 6.67%, 장기보험요양 10.25%, 고용보험 1.6%

     

    그래서 연봉이 동결된 사람은 실질적으로는 급여가 삭감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2000만원~4000만원 구간>

     

    예상직군

     

    중소기업 사원~과장급, 중견기업 사원~대리급, 대기업 사원급,

    9급 공무원 10호봉 이하, 마이너 공단 사원~과장급, 알바생, 각종 인턴 및 비정규직 등등.

     

    주로 사회 초년생이 많으며 중소기업 같은 경우, 실수령액 200만원이 채 안되는 곳이 허다할 것입니다. 

    2020년 근로기준법 기준으로 최저 임금으로 하루 8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받는 돈은 약 179만원 입니다. 

     

    연봉 2600이하인 사람들은 최저임금 조차 받지 못하면서 착취 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이 사실을 유념해 두고 마음 속으로 이직의 칼날을 갈아야 하겠습니다.

     

     

     

    <4100만원~6000만원 구간>

     

    예상직군

     

    중소기업 과장급~부장급 이상, 중견기업 대리급~과/차장급, 대기업 사원~대리급, 

    금융권 사원~대리급, 메이저 공기업 사원~대리급, 공무원 10호봉~20호봉 등등 

     

    우리나라 직장인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이 차지하는 구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물가로 봤을때 솔직히 이정도 급여는 받아야 최소한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연봉 4200만원이 되면 그 유명한 300충 칭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도 중소기업 나름이지만, 거의 대다수의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아마 10년 정도는 다녀야 연봉 4000에 도달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연봉이 4600만원을 넘어가는 순간 소득세율이 오르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월급이 적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힘들게 연봉 5000~6000을 벌어도 세금으로 20%가량 떼이니 유리지갑 월급쟁이는 답이 없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 없다지만 왠지 복지가 딱히 늘어난거 같지도 않은건 기분탓이 아닌거 같습니다.

     

     

     

     

    <6100만원 이상>

     

    여기서부터는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사람들 입니다. 

    하지만 남자의 로망 연봉 1억의 실수령액은 650만원 수준으로 생각보다 적습니다. 

    연봉 8800만원 이상부터는 또다시 세율이 24%에서 35%로 조정되기 때문에, 버는 만큼 뱉어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이러니 다들 회사 뛰쳐나와 자영업이나 사업한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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