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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전기세 계산법
    경제상식 2020. 3. 6. 23:37

    전기세가 걱정되서 무더운 여름에도 에어컨 켜는게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누진세 때문입니다.

     

    누진세란 1973년, 1차 오일쇼크 당시 전기를 아껴야 한다며 일반 가정집에 적용 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오일쇼크가 오자 범위가 더 늘어 났습니다.

    이 누진세 제도는 사실 원래는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도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게 되었고, 일명 '전기세 폭탄' 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이 누진세 때문에 전기세가 무서워 아무리 더운 날씨에도 에어컨도 틀지 못하고 선풍기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결국 정권이 바뀌면서 조금씩 제도가 완화되기 시작했고 처음 12단계에서 지금은 3단계까지 조정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2020년도 기준 누진세율과, 그에 따른 전기 사용량으로 대략적으로 한달에 우리집 전기세가 얼마쯤 나올지 계산 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1. 요금 계산법

     

    보시다시피 계절별로 요금이 다릅니다. 

    기본요금이나 전력당 요금은 같지만 구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에어컨을 많이 틀어야 하는 여름의 특성상 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계산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요금 + 사용량 * 전력량 요금

     

    그러나 사용량이 누진세율에 적용되는 구간을 넘더라도 요금에는 일괄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여름철의 500kw의 전기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300 * 93.3 + 450 * 189.7 + 50* 280.6

    즉, 구간별 요율이 각각 적용됩니다. 

     

    2. 전기세 계산법

     

    전월 전기세 고지서, 계량기 2가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계량기에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전기의 누적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번달 전기 사용량은 [누적수치 - 전월 전기 사용량]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3. 계량기 읽는법

     

    계량기는 크게 기계식과 전자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요즘 가정집에는 거의 대부분 기계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계식의 경우 맨 앞 4자리 숫자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4. 전기요금 계산법

     

    앞서 설명드린 공식을 통해 계산하시면 됩니다.

    전기세는 기본요금 + 사용량 * 구간별 요금 + 전력산업기반 기금 + VAT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 총 1000kw의 전기를 사용했다고 가정 해보겠습니다. 

     

    \7300(기본) + \200 * 93.3 (1단계 구간) + \200 * 187.9 (2단계 구간) + \600 * 280.6 (3단계 구간)

    = 총 \231,900 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23,190 (부가가치세)와 \8,580.3을 더하여 총 \263,670이 됩니다. (소숫점은 버립니다)

     

    오늘은 전기세를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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