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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낙서장 2020. 4. 8. 23:35

    패러다임이란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현상이나 사물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의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에 경영을 접목시킨 경영 패러다임이란 특정시대의 경영방식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현상들을 이해하는 틀입니다. 경영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요구하며, 결국 지배적인 가치판단기준과 성공적인 기업경영의 원리 및 문제 해결 방식의 변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창업 역시 이러한 시대적 경영 패러다임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21세기에 부각되고 있는 경영환경 변화의 가장 큰 특징들은 무엇인지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변화에 대한 준비와 적절한 타이밍에서의 실행입니다. 미국의 어느 최고경영자는 정확하게 미래를 전망하는 것보다는 변화의 흐름을 가장 빨리 읽는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전과 이로 인한 유비쿼터스 환경의 도래는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변화의 틈새에 숨어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는 경영환경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유비무환 경영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수익기반의 확보는 기업의 생존을 위한 최우선적인 조건입니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은 도태시키고 더 많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에 선택적으로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입니다.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하여 특정 영역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연한 조직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구축하여 미래의 수익기반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이끌어내는 것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관건입니다. 

     

    셋째, 기업이 추구할 가치와 비전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경영자가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조직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조직의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강조하여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이 단기적인 수익성의 확보에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21세기에는 투자자들의 투자패턴에서도 선택과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경향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투명성,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함과 더불어 성과에 연계한 보상체제를 갖추는 것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길입니다. 

     

    넷째, 종업원과 기업의 이해관계자를 만족시켜야 합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조적 파괴, 혁신의 주체는 결국 기업이 보유한 인적 자원의 질에 의해 결정됩니다.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려우며, 고객의 만족의 일선에는 종업원이 있습니다. 종업원들이 자신의 기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지 못하는 조직은 결코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받지 못합니다. 

     

    다섯째, 인터넷과 유비쿼터스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넷은 인류 역사상 가장 단기간 내에 전 세계로 보급된 발명품입니다. 5천만대가 보급되는 기간을 비교해보면 라디오는 38년, TV는 13년, PC는 16년이 걸린데 비해 인터넷은 불과 4년 만에 5천만 이상의 가구에 보급됐다고 합니다. 인터넷의 보급과 더불어 조성된 유비쿼터스 환경은 현재는 다종 다양한 컴퓨터가 현실 세계의 사물과 환경 속으로 스며들어 상호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인간, 사물 정보간의 최적 환경을 뜻합니다. 이러한 변화 추세는 창업자를 포함한 경영자의 사고방식에 있어서도 급격한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주목한다면 다양한 기술, 정보를 요구하는 21세기에 조직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인터넷과 유비쿼터스 환경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창업이란 사업의 기초를 세우는 것입니다. 즉 기업가정신을 갖춘 개인이나 단체가 이윤획들을 목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목표를 세우고, 적절한 시기에 경영자원(자원,인원,설비,원자재 등)을 확보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또는 사람이 아닌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본을 동원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체계를 세우는 것도 창업에 해당됩니다. 창업의 정의와 범위에 대한 법적 개념을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제2조 1호에서는 창업을 중소기업을 새로이 설립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둘째, 동 시행령(사업의 개시일)에서는 법인사업자의 경우에는 설립등기일을 사업개시일로 보며,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재화 또는 용역의 제조, 공급을 개시한 날을 사업개시일로 봅니다. 셋째, 동 시행령 제4조(창업지원 제외업종)에서는 숙박 및 음식집업, 부동산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창업지원 제외업종으로 지정하여 창업투자회사와 중소기업상담회사의 지원에서 제외되며 사업계획 승인제도 등에도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창업은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창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으로는 경영의 독립성, 소유자의 수, 점포의 유무 등이 있습니다.  

     

    사업 분류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준으로 제조업,서비스업, 도소매업의 분류가 있습니다. 창업도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제조업 창업은 원료를 투입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창업하는 것입니다. 창업이라 하면 먼저 제조업인 공장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창업의 동향은 제조업보다는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서비스 및 도소매업 창업이 많습니다. 그리고 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업과 도소매업 분야의 창업도 필요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란 프랜차이즈 본부로부터 상품, 경엉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 대신 사업 경영에 있어서 체결한 계약에 따라 제약을 받게 되는 창업 형태입니다. 예컨대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가맹 본점의 상호를 사용하고, 원자재를 공급받고 경영기술을 지도받는 대신 경영에 있어서 본부와 약속한 바를 지켜야 합니다. 즉 제품의 종류, 크기, 가격, 서비스 방법에 있어서 점포 주인이 자의로 결정하지 못하고 본부와 약속한 대로 해야 합니다. 한편, 음식을 제공하는 중화요리점을 보면, 이들은 개별 점포마다 독자적인 상호를 사용하여, 원자재 구입, 제공하는 음식과 서비스의 종류에 있어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이와 같은 경우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대비하여 독립 사업이라 말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소매업 및 서비스업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의 사업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이 성장하는 것은 여러 점포가 같은 물건을 취급하게 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성이 커지며, 경영기술에 있어서 본부 업체와 가맹점이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주도하여 제품의 결정, 자금조달, 경영 등을 주도하는 경우를 개인 중심 창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2명 이상의 사람이 공동으로 주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팀 중심 창업이라고 합니다. 기업의 숫자로 본다면, 개인 주도형이 팀 중심보다 훨씬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중심 창업은 책임과 권한의 소재가 분명하고, 의사결정이 신속하다는 장점을 가지지만 자본과 경영기술 등에 있어서 개인에 의존함으로써 한계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팀 중심은 구성원들의 견해 차이가 생길 때 이로 인해 의사결정 속도가 느리고 책임 소재가 애매하게 되는 단점이 있지만, 신중성 전문화 등의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업은 보통 공장을 설립하거나 저모를 가지는 일정한 격식을 갖춘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는 달리 점포나 공장이 거의 없거나 거주의 공간을 이용하여 격식을 갖춘 공간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형태를 무점포 창업이라고 합니다. 무점포 창업은 점포를 확보하는데 자금이 소요되지 않으므로 자금면에서 매우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사업자금 조달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고려할 가치가 있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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