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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창조기업의 전략
    낙서장 2020. 4. 25. 23:50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경험, 기술 등을 사용하여 창조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기업(프리랜서 포함)을 의미합니다. 현재 1인 기업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미국이나 유럽은 특히 서비스, 교육, 금융, 의료 등에서 그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미국은 전체 일자리에서 1인 기업인 개인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7% 가량 된다고 합니다. 이는 경제 구조의 유연성이 증대하고 아웃소싱의 비중이 커지면서 전문성을 지닌 1인 기업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수의 청년들이 특정 회사에 묶여 있는 것보다 자유롭고, 자신의 노력과 역량에 따라 높은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프리랜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과거에 비해서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측면들을 고려한 각국 정부에서는 경기를 활성화 하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 1인 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1인 기업 육성 정책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나라는 독일입니다. 2008년에 1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행한 결과, 전체 실업자의 8% 가량이 1인 기업을 창업했다고 합니다. 연 매출액이 25,000유로를 넘지 않을 경우에는 창업 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정부의 1인 창조기업 육성 정책이 펼쳐지면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미하는 1인 창조기업의 개념은 정부의 구분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 기업입니다. 

     

    기업규모 :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1인 중심 기업으로서 제 3자가 아닌 가족이 포함된 가족 기업, 사제관계로 운영되는 도제 기업등이 포함됩니다. 규모로 따진다면 대통령령으로 정한 지식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이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공동창업자, 공동대표, 공동사업자 등의 형태로 공동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자가 5인 미만일 경우에도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1인 창조기업이 규모 확대를 이유로 1인 창조기업에 해당되지 아니하게 된 경우에도 3년간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기업형태 : 영리를 주된 목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법적인 기업으로서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 사업자와 회사입니다. 대상 업종은 개인의 창어적 아이디어 등이 발휘되어 경제적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타 기업에 비해 높은 기업입니다. 

     

    이상의 특징을 종합한다면, 1인 창조 기업이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어 지식거래, 제품, 서비스, 컨텐츠 등으로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개인이나 1인 중심 사업체를 의미합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도 개인의 창의성에 기초해서 차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면 1인 창조기업의 범위에 속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패러다임은 지속적인 취업난으로 인하여 구직의 개념에서 창조적인 직업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 경제의 새로운 주체로서 1인 창조기업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순한 모방이 아닌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서 세상을 변모시키는 1인 창조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유망 산업으로 부상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각광을 받는 콘텐츠를 내놓은 사업가들도 대표적인 1인 창조 기업의 사례에 속합니다. 마치 1990년대 말의 벤처 붐이 일었듯이 최근에는 1인 창조기업이 벤처 중흥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이 산업 경제에서 지식과 아이디어 중심의 창조경제로 변화함에 따라서 혼자서도 창업이 가능한 개인 중심 창조경제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달에 기인한 유연한 근무 형태와 기업의 아웃소싱 경영 방식의 증대는 1인 창조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신속한 정보의 교류를 통해서 소비자의 기호 변화를 파악하고 자신의 아이디어, 경험, 역량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요컨대 1인 창조기업의 특징은 창업자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에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일하고 대가를 얻는 형태인 만큼 업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학력, 인맥, 조직에 억매여 내부승진을 통한 성공을 꿈꾸던 과거와는 달리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만 있으면 정부기관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비롯하 다양한 유,무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상과 같은 시대적 트렌드를 바탕으로 하면서 청년 실업과 기업 구조 조정으로 인한 조기 퇴직자들을 위한 정책적인 대안으로서 1인 창조기업의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0년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숫자는 약 29만 6천개로서 전체 경제 활동 인구인 2,550만 명 대비 1.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결과로 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호하는 추세와 지식 서비스 분야의 중요성 증대, 아웃소싱의 증가, 정부의 창업정책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표자의 학력 조사 결과 고졸 이하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1인 창조기업은 학력 이외에 전문성, 창의성도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평균 매출액은 1억 5천만원 수준이며 기술개발의 경우 대부분 단독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 창작, 예술, 여가, 통신, 영상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디자인, 번역, 컨설팅, 만화 등과 같이 창의성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1인 창조기업 활동이 많았습니다.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볼 때 창조 경제로의 전환, 개인주의, 전문주의 확산 등 외부 환경변화가 가속화되는 현실과 1인 창조기업의 평균 매출이 상당히 높고, 1인 창조기업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응답한 높은 비율을 볼 때 향후 미래경제의 핵심 주체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1인 창조기업은 사회적 흐름의 변화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1인 창조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수요 창출을 위해서 공동구매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1인 창조기업에게 아웃소싱을 발주한 기업에게 바우처 방식으로 계약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세워서 세무, 법률, 공동비서 등 경영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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